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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1.22 그 후에, 기욤 뮈소
책책책2019. 1. 22. 14:24

기욤 뮈소 라는 프랑스 작가의 소설로,

원제는 Et Apres 이다.

 

 

 

 

후에, 그리고, 이정도 뜻을 담고 있는듯하다.

 

 

 

 

 

 

원서와 번역서의 표지가 다른데,

 

저 여자가 아무래도 여주인공 말로리 인듯하다.

 

 

네이선은 흙수저로 태어났지만, 잘나가는 대형 로펌의 변호사가 됐고, 전 와이프 금수저(사실은 은수저가 맞는 표현이다) 말로리와의 사이에 보니가 있다.

그리고, 금수저 말로리의 부모님 제프리 웩슬러와 리사.

 

잘나가는 변호사로, 남부러울것 없이 살던 어느날, 다가온 한 남자... 굿리치.

그는 죽을 사람을 알아보는 지옥에서온.. 은 아니고, 병원 의사로 일하지만... 죽음을 알아보는 메신저이다.

 

바로, 네이선이 곧 죽게 된다는것을 알려주기 위해 나타난 사람이다.

 

자신의 죽음을 알게 되고 나서, 지나온 날들을 돌아보고 죽음을 맞이하려 한다.

딸과의 시간을 보내면서, 어긋나버린 전부인 말로리와도 풀고 싶어한다.

 

딸 보니의 외할아버지댁으로 갔다가, 또다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데...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다치게 한 (구) 장인어른, 알콜중독이고,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다치고 뺑소니를 치게 된다.

네이선은 자신은 곧 죽을껄 알기 때문에, 이 사건을 자신이 저지른 일로 하기로 한다.

 

 

책 안에서 네이선은 꽤 괜찮은 인간으로 이야기가 되는거 같다.

그러나, 만취 상태는 아니라도 와인 몇잔을 마시고 음주운전을 하는 장면이 여러차례 나오기도 한다.

그리고, 굿리치의 집을 무단으로 침입을 하기도 한다. 변호사라는 양반이 무단 가택 침입을 하고,

서류등을 허락없이 뒤진다.

 

그리고, 굿리치를 자신의 비서처럼 막 부려먹기도 한다.

 

그뿐이 아니다, 가난하게 태어난 탓에, 부유층에 대한 열등감이 심각하며,

성공을 위해서는 무슨짓이라도 할 수있는 사람이다.

돈으로 판사를 매수하기까지 했던 사람이다.

 

 

 

책 뒷면에 예고되어 있듯이, 굉장한 반전이 있는 책이라고 한다.

식스센스급의 반전이라고 하는데...

 

글쎄... 글 중반부터는 반전이 무엇을까 생각을 해봤지만, 맞추지는 못했다.

그렇다고, 엄청난 반전이라고까지 할 수는 없을듯 싶다.

 

자신이 죽을것이라고 생각한것은 네이선의 착각이었고,

굿리치는 네이선의 스승 메신저이고, 네이선도 메신저가 된다는 내용이다.

그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말로리의 죽음이 예정되어 있게 된다는 결말이다.

 

 

 

작가는 굉장히 섬세하고 디테일한 사람 인듯하다

상황, 장면, 장소의 묘사나 깔끔하게 되어 있고, 서사, 글의 흐름, 시간의 배열등도 잘 차려서 시의 적절하게 순서대로 나오는 코스요리와 같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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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헝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