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2016. 6. 12. 11:08

웨버 고애니웨어는 직화 바베큐 부터 훈제까지 완벽한 최고의 캠핑 장비가 아닌가 한다.
훈제에서 빠질수 없는 훈제 통삼겹바베큐도 맛있지만,
가끔씩 해먹으면, 비어캔 치킨 또한 별미다.

 

 

 

 

확장툴없이 비어캔 치킨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장비부터 살펴보자
웨버 고애니웨어, 비어캔홀더 이 두개는 비어캔치킨을 하겠다면 기본으로 있어야 한다.
훈연칩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니 생략한다.
온도계도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추가로, 흡착식 스텐레스 싱크세제선반 이라는것이 2개 필요하다.

 

 

 

고애니 에 숯받침을 빼고, 바닥에 쿠킹호일을 깔아놓는다.
바베큐를 하던 훈제요리를 하던, 바닥에 쿠킹호일을 깔아놓아야, 숯이 타고 남은 재 처리하기도 쉽고,
기름이 떨어저 바닥에 눌러붙는것도 방지할 수 있다.

 

 

싱크선반을 양옆에 놓고, 가운데에 비어캔홀더를 놓을 것이다.

 

 

 

 

1. 통닭을 깨끗이 씻어, 양념을 발라놓는다.
양념은 취향에 따라 소금, 후추, 치킨럽, 허브솔트, 바베큐용 양념, 강황가루, 올리브오일 등등..
양념이 잘 베도록 칼로 슥슥 여기저기 찔러주고, 양념을 하면 더 좋다.
올리브 오일은 듬뿍 발라준다.
미리 양념해서 하루정도 재놓으면 좋다. 즉석에서 양념해서 사용해도 상관없다.

 

 

 

2. 비어캔 치킨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중간에 꺼내 먹을 용도로, 소세지를 준비한다.
소세지는 칼집을 세밀하게 양쪽으로 넣어주면 좋다.
계란도 준비해서, 호일로 잘 감싸준다.

 

 

 

3. 싱크선반 2개에 차콜을 채운고, 토치로 불을 붙인다.
차콜 스타터도 필요없이 바로 싱크선반을 바닥에 놓고 토치 걸어놓으면 된다.
차콜은 코스트코차콜이라고 불리는 킹스포트 차콜을 쓰면 된다.

 

4. 비어캔홀더에 맥주를 2/3 정도만 붓고, 통닭의 똥꼬를 아래까지 쭈욱 꼽는다.
통닭은 8호 ~ 10호 정도를 추천하며, 12호까지는 무난하게 사용 가능하다. 8호는 800g, 10호는 1kg 이다.
너무 작으면 비어캔홀더에 잘 안들어간다.

 

 

 

5. 고애니를 세팅한다.
양옆에 싱크선반을 놓고, 가운데 비어캔홀더를 놓고,
미리 준비한 소시지와 계란은 불에 직접 닿지 않도록 잘 놓아준다.
뚜껑을 덮는다.
고애니 아래쪽 바람구멍은 최대 개방하고, 뚜껑의 연기구멍은 적당히 반정도만 열어놓는다.

 

 

6. 1시간 정도 후에, 소시지를 꺼내서 맥주와 함께 냠냠..
계란은 끝까지 치킨과 함께 가야 한다 ㅋㅋ

 

 

7. 2시간 ~ 2시간30분 후에 열어서 맛있게 먹는다.
중간에 열어서 올리브오일 뿌린다고 호들값 떨거 없이, 그냥 놀다가 와서,
뚜껑열고 꺼내서 먹으면된다.
킹스포드 차콜이 다 탈때쯤이면, 치킨도 잘 익었을것이다.
차콜이 싱크선반에 넣어서 양옆에만 놓았기 때문에, 화력이 너무 세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치킨이 익을정도로 딱 적당하게 치킨이 맛있게 익었을것이다.

Posted by 헝개